처음 방문하는 싱가포르, 어디부터 가야할지 고민되시나요?
마리나 베이의 화려한 야경부터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환상적인 라이트쇼, 센토사 섬의 케이블카까지.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일정 짜기가 쉽지 않죠.
요모 프라이빗 투어에서는 현지 가이드가 안내하는 숨은 맛집에서 진짜 로컬 음식을 맛보고, 복잡한 차이나타운에서도 길 잃을 걱정 없이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어요. 특히 밤에 펼쳐지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화려한 수퍼트리 쇼나 리버 원더스의 분수쇼!
매력적인 싱가포르의 관광지들, 함께 둘러볼까요?
1일차 - 싱가포르 도착과 M 호텔 투숙 간단후기
창이 국제공항 도착과 가이드 미팅 🛬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이 도시의 정갈함과 효율성! 세계 최고의 공항이라는 평가가 괜히 나온 게 아니었습니다.
가이드와 함께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하는 동안, 싱가포르의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정돈된 도로와 울창한 가로수들이 보여서 첫 인상이 아주 좋았습니다.
M 호텔 (M Hotel Singapore City Centre) 체크인 🏨
M 호텔에 머물렀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위치가 안델스 로드에 있어서 테마셍 MRT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라 교통이 무척 편리했습니다. 차이나타운과 마리나 베이 같은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기도 수월해서 여행 동선을 짜기에 좋았어요.
객실은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깔끔하고 모던했습니다. 침대도 편안했고 와이파이도 빨라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조식은 2층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서양식부터 아시아식, 현지 음식까지 종류가 다양해서 좋았어요. 특히 라크사와 치킨 라이스가 맛있었는데, 매일 메뉴가 조금씩 바뀌어서 3일 내내 질리지 않고 즐겼습니다. 아침에는 좀 붐비긴 하는데 막 번잡스러운 느낌까지는 아니었어요.
2일차 - 도시 속 자연을 만나다 🌿
보타닉 가든과 난 정원 🌺
호텔에서 맛있는 조식을 먹고 가이드를 만나 첫 번째 목적지인 보타닉 가든으로 향했습니다. 1859년에 조성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곳이었어요.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의 고요함과 청량함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행들과 오붓하게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인 것 같아요~
헨더슨 웨이브스 브릿지 🌉
보타닉 가든 관광 후 헨더슨 웨이브스 브릿지로 이동했어요. 파도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이 다리는 2008년에 개통된 보행자 전용 다리인데, 높이 36m에서 바라보는 도시 전경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실제로 다리 위에서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커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저도 도시를 내려다보며 여러 장의 사진을 남겼네요.
리버 원더스와 리버 퀘스트 🐼
중식 후에는 리버 원더스(River Wonders)로 향했어요. 아시아 최대의 담수 동물원으로, 특히 팬더 카이카이와 자야를 만날 수 있는 코너가 인기였죠. 그런데 더 특별했던 건 리버 퀘스트(River Quest) 보트 투어였어요!
작은 보트를 타고 아마존, 콩고, 미시시피, 갠지스강 등 세계의 주요 강을 모티브로 한 구역을 지나며 각 서식지의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플라밍고와 악어, 타피르 등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특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플라워 , 포레스트) 🌳
오후에는 싱가포르의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로 갔어요. 플라워 돔(Flower Dome)과 클라우드 포레스트(Cloud Forest) 두 개의 거대한 온실이 정말 압권이었죠!
플라워 돔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방문 시기에 따라 특별 전시가 달라진다고 해요. 제가 갔을 때는 건조한 지역의 다육식물과 선인장 전시가 눈길을 끌었어요.
클라우드 포레스트는 35m 높이의 인공 산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폭포가 압도적인 장관을 이루고 있었어요. 최상층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스카이워크도 스릴 있는 경험이었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싱가포르의 친환경 도시 계획에 감탄했어요.
랩소디 쇼 관람 ✨
저녁 식사 후에는 수퍼트리 그로브(Supertree Grove)에서 펼쳐지는 '가든 랩소디(Garden Rhapsody)' 쇼를 관람했어요. 매일 저녁 7시 45분과 8시 45분, 두 차례 진행되는 무료 공연이에요.
높이 50m에 달하는 거대한 수퍼트리들이 음악에 맞춰 빛의 향연을 펼치는 모습이 환상적이었어요. 바닥에 누워서 보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저도 잔디밭에 앉아 15분간의 쇼를 감상했는데, 싱가포르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경험이었어요.
3일차 - 싱가포르의 아이콘을 만나다
머라이언 파크 🦁
호텔 조식 후 3일차 일정이 시작됐어요. 상층에서 바라보는 도시 풍경이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 파크(Merlion Park)였어요. 머리는 사자, 몸은 물고기 형태의 8.6m 높이 분수상으로, 뒤로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이 보여 완벽한 포토 스팟이었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남겼는데, 관광객이 많아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했어요.
에스플러네이드 🎭
머라이언 파크 바로 옆에는 독특한 모양의 에스플러네이드(Esplanade)가 있었어요. 현지인들은 이 건물을 '두리안 빌딩'이라고 부르는데, 정말 두리안 과일을 닮았더라고요! 공연장 내부를 둘러보진 못했지만, 외관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인 건축물이었어요.
차이나타운과 망고 빙수 🏮
중식 후에는 싱가포르의 다문화적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차이나타운으로 향했어요. 붉은색 랜턴이 가득한 거리와 사원, 오래된 상점들이 어우러진 모습이 매력적이었죠.
특히 가이드가 추천해준 맥스웰 푸드센터의 치킨 라이스는 정말 맛있었어요! 간단해 보이는 음식이지만 부드러운 닭고기와 향긋한 밥의 조화가 일품이었죠.
식사 후에는 특별한 디저트 타임! 차이나타운 근처의 디저트 가게에서 망고 빙수를 맛봤어요. 싱가포르가 덥고 습한 편이다 보니까 중간중간 시원한 디저트 먹어주니 좋았어요.
시티 갤러리 🏛️
차이나타운 관광 후에는 싱가포르 시티 갤러리(Singapore City Gallery)로 향했어요. 이곳은 싱가포르의 도시 계획과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도시 전체를 1:400 비율로 재현한 거대한 모형이었어요. 건물 하나하나가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어 싱가포르의 도시 구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MBS 스카이파크와 쇼핑몰 🌆
하루의 마지막 일정으로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의 스카이파크 전망대를 방문했어요. 57층 높이에서 바라보는 싱가포르 전경이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온 후에는 쇼핑몰에서 자유 시간을 가졌어요. 특이하게 쇼핑몰 가운데에는 보트가 지나가는 수로도 있는데요. 체험해보지는 않았지만 지금껏 다녀봤던 쇼핑몰과는 다른 이색적인 모습이라 두리번거리면서 잘 놀고왔어요!
4일차 - 컬러풀한 싱가포르의 마무리
아랍 스트리트와 하지 레인 🕌
마지막 날, 호텔 체크아웃 후 첫 목적지는 아랍 스트리트(Arab Street)와 하지 레인(Haji Lane)이었어요. 이슬람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아랍 스트리트에서는 금색 돔이 인상적인 술탄 모스크를 방문했어요.
특히 좁은 골목길인 하지 레인은 컬러풀한 벽화와 힙한 카페, 부티크 숍들로 가득해 인스타그램 성지 같은 곳이었어요!
캄퐁 글램, 부기스, 오차드 로드 🛍️
이어서 말레이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캄퐁 글램(Kampong Glam)을 둘러본 후, 부기스 재래시장으로 향했어요. 현지인들의 생활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시장은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했어요.
중식 후에는 쇼핑의 천국 오차드 로드(Orchard Road)를 방문했어요. 다음에 센토사 섬으로 이동하는 일정이 있어서 이동했지만 취향에 맞는 분들은 반나절은 놀 수 있을 정도로 재밌어 하실 것 같습니다~
센토사 섬 관광 🏝️
마지막 일정으로는 센토사 섬(Sentosa Island)을 방문했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죠!
센토사에서는 스카이라인 루지(Skyline Luge)도 탑승했어요. 무동력 카트를 타고 내리막길을 달리는 이 액티비티는 생각보다 스릴 넘치고 재미있었어요! 속도 조절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답니다.
리버 보트와 공항으로 🚢
저녁 식사 후, 싱가포르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리버 보트(River Cruise) 탑승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클락 키(Clarke Quay)에서 출발해 마리나 베이까지 이어지는 약 40분간의 보트 여행은 야경을 감상하기에 완벽했어요.
조명으로 빛나는 다리들과 고층 빌딩들, 특히 마리나 베이 샌즈의 레이저 쇼를 보트 위에서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리버 크루즈를 마지막으로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싱가포르의 매력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싱가포르 프라이빗 투어 식당 추천!
많은 분들이 가는 단체식당이 아닌, 가이드가 추천하는 진짜 현지 맛집을 방문할 수 있다는 건 프라이빗 투어의 큰 장점인데요. 이번 여행에서 들른 맛집들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함께 공유합니다.
캔들넛(Candlenut)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음식인 페라나칸 푸드로 미슐랭 스타까지 받은 식당입니다. 페라나칸은 중국과 말레이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문화로, 그 요리 또한 특별한 맛을 자랑해요.
코스 뿐만 아니라 단품으로도 주문 가능해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블랑코 코트 프로운 미(Blanco Court Prawn Mee)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새우국수 맛집입니다. 1928년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를 가진 이곳은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새우국수로 손꼽히는 곳이에요.
새우국수 토핑을 선택할 수 있어요. 새우만, 돼지고기만, 반반! 전 반반 추천드리니다. 싱가포르의 물가를 생각했을 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갑각류 국물에서 나오는 특유의 감칠맛까지! 큼직한 새우와 면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국수는 싱가포르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음식이었어요. 새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방문하세요!
두 곳 모두 찐맛집이었습니다. 전문 가이드 분 덕분에 현지 음식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싱가포르는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예요. 특히 프라이빗 투어로 다녀와서 더욱 특별했던 것 같네요.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즐거운 추억이 가득한 이번 여행이 벌써 그립습니다.
여러분도 프라이빗 투어로 특별한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칭다오 여행 2박 3일 비용 완벽 분석, 패키지여행 vs 프라이빗 투어 (0) | 2025.02.19 |
---|---|
백두산 베스트 시즌 완벽 가이드, 천지 언제 가면 잘 보일까? (0) | 2025.02.17 |
주말에 떠나는 칭다오 여행, 2박 3일 완벽 코스 후기 (1) | 2025.02.13 |
완벽한 프라이빗 호캉스, 다낭 프리미어 빌리지 by Accor 가이드 (1) | 2025.01.24 |
가족과 함께하는 오사카 3박 4일 여행기 - 프라이빗 투어로 더 특별하게! (1) | 2025.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