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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한 타이베이를 찾고 있나요? 중산 카페거리로 감성 충전 여행하기!

여행정보

by 요모프라이빗 2024. 9. 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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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대만에도 감성 뿜뿜하는

멋진 카페거리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중산 카페거리

대만을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중 하나인

시먼딩 근처에 있는 카페거리입니다.

가보시면 힙하다는 느낌을 바로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유명한 카페라고 해서 으리으리하게 짓고

간판 큼지막하게 보이게 만든 곳이 아니라

수수하지만 세련된 느낌의 카페가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중산 카페거리에 있는 카페들을

몇 군데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유명한 카페들이 많아서

웨이팅을 해야 하지만

그 시간을 감수하더라도

가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곳만

선정했으니 함께 살펴봐요!

중산 카페거리의 대장 멜란지 카페

멜란지 카페

米朗琪咖啡館

 

 

브런치 주문 마감 10:30

카페 주문 마감 21:30

중산 카페거리에서 1986년부터 영업한

유명한 카페입니다.

유명한 카페이니만큼 웨이팅은 필수지만

바로 옆에 2호점도 오픈해서

그쪽으로 방문하시면 비교적 수월하게

방문하실 수 있답니다.

참고로 방문하시기 전에 현금을 잘 챙겨서 가주세요~

멜란지 카페 첫인상은 너무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이라

당연히 카드 계산도 가능할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현금결제만 받고 있더라고요.

전체적인 음식의 퀄리티는 저는 만족!

메뉴가 정~말 많아서 신중히 시키셔야 해요.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어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 시키시면

생각보다 많은 양에 당황하실 수도 있겠더라고요.

메뉴판이 아니라 신문이나 잡지 같은 느낌도 들어요.

시그니처 메뉴라고 한다면 딸기 와플일 텐데요.

제가 갔을 때는 샌드위치 드시는 분 반

와플 드시는 분 반 정도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와플이 조금 괜찮은 것 같아요.

처음 나온 걸 보다 보면 와플이 아니라 케이크?

두꺼운 팬케이크 느낌도 살짝 납니다.

전 바삭한 와플도 좋지만 이렇게 폭신한 느낌의

와플도 좋아하는 편이라서 만족스러웠어요.

유명한 카페인만큼 사람이 많은 편이지만

딸기 와플 하나만큼은 정말 맛있으니

기회 되시면 가보세요~

안정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커피 덤보

커피 덤보 Coffee Dumbo

登波咖啡

 

 

먼저 소개 드린 멜란지 카페와는 정 반대의 느낌입니다.

실내도 그리 넓지 않고

처음 봤을 때부터 바깥에 배치되어 있는

의자들이 카페의 전체적인 모습과 잘 어울려서

많은 기대를 하고 들어가게 됐습니다.

찾는 것도 너무 쉬워요.

수수한 외관이지만 무척 많은 분들이

웨이팅...을 하고 계시거든요.

들어가면서 열었던 문도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문이었어요.

요즘 이런 분 보기 쉽지 않죠? ㅎㅎ

내부도 바깥의 의자와 동일한 감성의 포인트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어요.

커피를 마시는 내내 약간 과거로 돌아간 느낌...

시그니처 메뉴는 아메리카노에 시럽이나 토닉을 첨가한

칵테일입니다.

전 보통 시그니처 메뉴는 한 번씩 도전해 보지만

칵테일은 조금 부담이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대만에서 마신 커피들은 대부분 산미가 톡톡 튀는 느낌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고소한 커피보다 산미가 있는 걸 선호해서

저한테는 대만의 커피가 무척 맛있게 느껴졌어요.

주문한 아메리카노에도 슬라이스 되어 들어있었는데

크게 튀지 않으면서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시나몬롤..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 커피만 마시기 심심해서

한번 시켜서 나눠먹고 난 뒤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시 돌아와서 포장까지 완료!

호텔에 들어가서 신나게 먹었답니다.

커피 덤보 가시는 분은 시나몬롤도 꼭 같이 주문해 보세요!

여유를 찾는 분께 추천하는 트라이앵글 가든 카페

Triangle Garden Cafe

角公園咖啡 Triangle Garden Cafe

빈티지한 감성이 잘 느껴지는 카페입니다.

2층에 위치하고 있고

들어가자마자 빈티지한 소품들을 발견하실 수 있어요.

벽에는 그림들도 많이 걸어놔서

자칫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공간이

세련된 분위기가 되었더라고요.

중간중간에 화분들도 배치되어 있어서

다른 카페들보다 조금 더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업무를 보시거나 공부를 하러 온

손님들도 꽤 계시더라고요.

아주 조용한 느낌의 카페는 아니었지만

나름 단골들의 포스가 느껴지던...

저는 추천받은 라떼를 시켰는데요.

제가 멋대로 이름 붙여보자면 DIY 라떼...

라고 해도 될 것 같죠?

얼려져 있는 커피얼음 위로 우유를 붓는 방식인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아이스 라테는 처음 먹을 땐 딱 좋다가

얼음이 녹다 보면 맛은 밍밍해지고

입안에 텁텁한 맛만 남는데

이렇게 커피를 얼음으로 만들어놓으니까

조금 더 라테의 매력을 오래 즐길 수 있었어요.

같이 먹으려고 시킨 레몬 파이는

나쁘지 않았지만 하필 전날에

커피 덤보의 시나몬롤을 먹고 온지라... 하하

오늘 소개해 드린 3곳의 카페 어떠셨나요?

비교적 유명한 카페인 멜란지 카페부터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트라이앵글 가든 카페까지

이 카페 말고도 중산 거리엔 정말 매력적인 카페가 많거든요.

그래서 제가 가장 추천드리는 건

일단 중산 거리를 산책하면서 이것저것 구경하시다가

뭔가 본인 취향에 딱 맞을 것 같다!

하는 카페에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유명한 가게에 가는 것도 좋지만

한 번쯤은 이렇게 나만의 숨겨진 카페를

찾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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